나노 전지 개발업체인 나노엑사가 코스닥상장사인 덱트론에 이어 에버렉스도 인수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나노엑사는 에버렉스가 실시하는 503만여주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15일 증자대금을 납입하면 나노엑사는 에버렉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나노엑사는 앞서 지난 8월 보유특허 7건을 현물로 출자해 덱트론 지분 34.08%를 인수했다. 나노엑사는 덱트론과 함께 나노 기술을 이용,리튬2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에버렉스는 나노엑사와 덱트론의 대표이사인 마이클 박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나노엑사 관계자는 "나노 태양광 전지(Solar Cell) 제조기술을 도입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