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6000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431억원에 그쳐 70.4% 줄었다.

순이익도 81.6% 급감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과 시황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자동차=파업 여파로 3분기에 477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전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6115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34.1% 줄었다.

올들어 누적 순손실이 653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셀런=IP(인터넷) TV 시장이 열리며 셋톱박스 업체인 셀런의 실적이 급속히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315억원,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하나로미디어에 대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비해 판매관리비는 소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김진수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