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브리핑이 10일 "비싼 값에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면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네티즌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아이디 cloud911은 청와대 브리핑에 대한 댓글에서 "참으로 욕만 나온다.

거의 민란 발생 직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아이디 jbsong1965는 "이제 그만해라.믿을 분 아무도 없다.

니도 안 믿고,니들 각시들도 안 믿잖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청와대가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부동산 세력'과 일부 언론에 떠넘긴 데 대해 "참여정부의 '네탓이오' 병이 도졌다"며 성토가 잇따랐다.

아이디 cosmtory는 "진정한 부동산 투기세력은 분위기 띄워주는 청와대와 건교부,토지공사,주택공사"라며 "그냥 능력 없으면 조용히 물러나심이 옳을 듯하다"고 비난했다.

또 아이디 seo8386은 "참여정부는 집을 투기로만 거래한다고 착각한다.

당장 팔거나 사야 할 실수요자들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는 정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