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솔루션업체인 큐론이 건설사인 온빛건설(옛 한보건설) 인수에 나서 주목된다.

큐론은 온빛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큐론은 국내 최초로 고화질 주문용비디오(VOD) 전용 서버 솔루션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 온 IT솔루션 업체다.

온빛건설은 2002년 한보건설에서 분할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1475억원,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큐론측은 온빛건설 인수를 통해 멀티미디어 솔루션과 건설부문을 양대 축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빛건설 인수로 IT와 건설 융합 패러다임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홈오토메이션과 BTL(민간자본유치사업) 사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는 재료 노출로 인해 290원(9.54%) 급락한 2750원으로 밀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