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분기 영업익 584억 … 순익 48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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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세를 보였다.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매출 6116억원에 영업이익 5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0.9% 급증했다.
순이익도 483억원으로 13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건조 선박 수가 늘어난 데다 선박 가격도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다른 조선사에 비해 저가 수주 물량이 가장 먼저 해소됐으며 선박 건조 유형도 다양하지 않은 까닭에 효율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상품은 PC선(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으로 선박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또 수익 기반 다변화 차원에서 2003년 이후 컨테이너선 수주를 늘려와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송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은 1.61% 상승한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현대미포조선은 3분기 매출 6116억원에 영업이익 5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0.9% 급증했다.
순이익도 483억원으로 13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건조 선박 수가 늘어난 데다 선박 가격도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대미포조선은 다른 조선사에 비해 저가 수주 물량이 가장 먼저 해소됐으며 선박 건조 유형도 다양하지 않은 까닭에 효율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상품은 PC선(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으로 선박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또 수익 기반 다변화 차원에서 2003년 이후 컨테이너선 수주를 늘려와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송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은 1.61% 상승한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