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공급 과잉…신조선가 급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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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공급 증가로 향후 수년 동안 선박 건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조선.해운 통계 전문분석기관인 로이드에 따르면 다니엘 제셀 국제해사전략(MSI) 대표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로이드조선전문가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조선 발주가 지속될 수 없고 조선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과 일본 조선업체들도 장차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세계 조선업체들은 현재 3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선박발주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조선업체들은 즉시 선가 하락의 압력을 받게 된다는 게 제셀 대표의 주장이다.
국내 조선소 또한 이 같은 선가 급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에 분주하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는 중형 유조선 시장이 이미 공급 과잉이라고 판단해 LNG선, 해양플랜트 등 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이 넘보지 못하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9일 조선.해운 통계 전문분석기관인 로이드에 따르면 다니엘 제셀 국제해사전략(MSI) 대표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로이드조선전문가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조선 발주가 지속될 수 없고 조선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과 일본 조선업체들도 장차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세계 조선업체들은 현재 3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선박발주가 계속되지 않는다면 조선업체들은 즉시 선가 하락의 압력을 받게 된다는 게 제셀 대표의 주장이다.
국내 조선소 또한 이 같은 선가 급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에 분주하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는 중형 유조선 시장이 이미 공급 과잉이라고 판단해 LNG선, 해양플랜트 등 일본, 중국 등 경쟁국들이 넘보지 못하는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