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반면 원달러 환율은 반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4.85%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은행의 대출금리와 관련해 창구지도에 나섰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국채선물이 급락하자 채권금리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의 경우 11월3일 연 4.65% 수준이던것이 4거래일만에 0.2%포인트나 상승해 사실상 콜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 하는 분위기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40전 떨어진 935원 20전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5월12일 932원70전 이후 최저를 나타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다 기업들이 대거 매물을 내놓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95원30전까지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