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사이버패스에 대해 다양한 수요처와 신규가맹점 발굴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00원을 유지했다.

박세진 미래에셋 연구원은 "그동안 온라인게임업체에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사이버패스는 엠넷미디어와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 혹은 유통하는 음원, 영상물 판매를 위한 전자지불 대행서비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인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사이버패스가 오프라인 방식의 휴대폰 결제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공과금이나 세금, 기타 서비스 요금 등을 납부할 수 있는 비용대납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향후 결제사업의 성장은 다양한 수요처 및 신규 가맹점 확보를 통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통신사업도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버패스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 종가 보다 65원(-1.42%) 하락한 4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