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8일 NHN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4%와 13.8% 증가한 1428억원과 576억원이고 경상이익도 16.8% 증가한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넘어선 수준으로 검색광고와 게임포털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장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후발업체들의 인수합병(M&A)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양호한 3분기 실적으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일본 게임포털의 본격 상용화 서비스, 오버추어와 재계약에 따른 검색광고 단가 인상 효과 등을 고려할 경우 충분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N은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보다 300원(0.30%) 떨어진 9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