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건설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GS건설과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높였다.

8일 노무라는 주요 건설업체들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와 52% 늘어났으며 이는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의 추정치와 실제 실적의 격차가 커 추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GS건설과 삼성물산 등 건설 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신도시 물량을 제외하고도 전년 대비 14% 늘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택건설과 해외 수주가 늘면서 마진이 늘어나고 이익 성장률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GS건설과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각각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과 3만5000원에서 8만3000원과 3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강력매수를 추천하고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