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3분기 실적을 두고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다음은 상승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음은 코스닥시장에서 7일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300원(-2.15%)내린 5만9200원에 거래되며 6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다음의 3분기 실적 개선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펀더멘탈 개선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주력 사업부문의 성장정체가 지속되고 있고 검색광고도 경쟁 사이트 대비 열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최용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UCC 등 신규서비스와 검색광고 매출의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체적으로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며 펀더멘탈 개선 추세가 지속적"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