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사업 전략의 효과적 이행과 활동상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인적자원의 경쟁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통상 기업의 가치를 '6'이라고 가정하면 그 중 '1'만이 생산시설이나 자본금 등 물질적 가치이며 나머지는 무형의 자산,즉 인재와 브랜드의 가치라고 한다.

특히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재는 회사의 흥망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재포럼 첫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관점에서 인재를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존 헤일리 왓슨와이어트 회장,바텔 하더 덴마크 교육부 장관,사와 구니히코 후지전기홀딩스 전임회장,피터 플림튼 스미스 유네스코 교육사무처장 등이 발제를 맡는다.

이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인적자원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발표자 중 관심을 끄는 인물로 존 헤일리 왓슨와이어트 회장을 들 수 있는데 왓슨와이어트는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컨설팅 회사 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존 헤일리 회장은 이번 세션에서 세계 각국의 기업이 벌이고 있는 인적자원 개발전략의 트렌드를 설명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자유롭게 보장하고 있는 덴마크의 교육부 장관도 빼놓지 말아야 할 'A급 연사'로 분류된다.

그는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평생학습복지' 제도를 도입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직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덴마크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와 구니히코 후지전기홀딩스 전임 회장은 실제로 인재를 기용하는 최고경영자의 입장에서 본 인적자원 전략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