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도 서울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매일 낮 12시에 종로구 종로2가 보신각(普信閣)종을 12번 타종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종로구청 역사박물관 서대문구청 청계천 등에 보신각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4대문 안에선 어디서라도 종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남산봉수도 낮 12시에 한 번씩 올리기로 했다. 봉(烽)은 밤에 올리는 횃불,수(燧)는 낮에 올리던 연기를 뜻하며 변방의 상황을 가까운 관아와 서울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수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