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재 개발은 경제 발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입니다.

40~50년 전 한국은 작고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수 십년간 계속된 교육투자 덕분에 부존자원의 부족을 극복할 수 있었던 한국은 1980년대 중반 돈을 빌리는 나라에서 빌려주는 나라로 국제적 위상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은 지금 경제규모 10위권 안에 드는 OECD 회원국가가 됐습니다.

국제적인 평가에서 한국의 중등교육은 교육성과 면에서 세계 3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제화된 노동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대학 등 고등교육은 독립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키우는 등 더 나은 기업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재 개발에 대한 투자가 곧 국가에 대한 투자라는 강력한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작고 가난하고 자원이 없었던 40년 전의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 한국이 좋은 예가 되길 바랍니다.

해외여행을 하는 동안 성공적인 국가의 케이스가 다른 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자주 떠올리게 됩니다.

지난해 파키스탄의 한 지역에서 놀라운 발전을 경험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한 여성에게 당신이 성취한 것을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는 열정을 갖고 '일본과 중국이 해냈는데 파키스탄은 왜 할 수 없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분께 중국이 해낼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는 먼저 한국이나 대만 같은 나라들을 봐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경제 발전은 여러 나라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