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배당株] 한국전력 … 실적개선 ‥ 3%대 배당수익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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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횡보하며,3만4000~3만8000원의 지루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극도의 부진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하지만 최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반전되고 있다.
한전은 3분기 매출 7조5593억원,영업이익 1조8056억원,순이익 1조20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3.8% 증가해 4분기 연속 감소세(전년동기 대비)에서 벗어났다.
석탄 발전단가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 넘게 내렸고,원자력 석탄 등 저가연료의 발전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전은 지난 2분기엔 84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이익규모가 증가세로 반전되자 주가가 오름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이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약세 요인들이 해소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석탄가 유가 LNG매입가 등 주요 연료들의 가격이 하락 중인 점이 한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석탄가격은 지난 6월 이후 하락세이고,유가도 8월 고점대비 23% 떨어졌다.
3분기부터 시작된 실적개선 흐름은 4분기를 거쳐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하향안정화되고 있고 원화 강세 지속으로 유류 연료비가 절감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 심리회복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연료비 절감과 수선 유지비 감소 등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49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정적인 주가흐름과 동시에 3%대의 적지 않은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점도 한전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창목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현 주가(6일) 대비 3.3%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전은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주당 1150원을 배당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상반기 극도의 부진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하지만 최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반전되고 있다.
한전은 3분기 매출 7조5593억원,영업이익 1조8056억원,순이익 1조20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3.8% 증가해 4분기 연속 감소세(전년동기 대비)에서 벗어났다.
석탄 발전단가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 넘게 내렸고,원자력 석탄 등 저가연료의 발전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전은 지난 2분기엔 84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이익규모가 증가세로 반전되자 주가가 오름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이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약세 요인들이 해소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석탄가 유가 LNG매입가 등 주요 연료들의 가격이 하락 중인 점이 한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석탄가격은 지난 6월 이후 하락세이고,유가도 8월 고점대비 23% 떨어졌다.
3분기부터 시작된 실적개선 흐름은 4분기를 거쳐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하향안정화되고 있고 원화 강세 지속으로 유류 연료비가 절감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 심리회복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연료비 절감과 수선 유지비 감소 등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49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정적인 주가흐름과 동시에 3%대의 적지 않은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점도 한전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창목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은 1200원으로 현 주가(6일) 대비 3.3%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전은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주당 1150원을 배당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