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통신 업체인 한국정보통신이 3분기 실적 호조 덕분에 급등세를 보였다.

6일 한국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뛴 2715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지난 5월 이후 최대인 39만여주에 달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작년 동기(31억원)보다 41.5% 늘어났다.

분기별 매출 증가세도 지속됐다.

1분기 매출은 170억원이었고 2분기 188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3분기에는 200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의 경우 매출은 5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이 회사 권순배 전무는 "신용카드 이용건수와 시잠 점유율 증가,감가상각비 감소,사채상환에 따른 이자비용의 감소 등에 힘입어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95.4%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2%포인트 낮아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