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조선부문에서 고가선박 비중이 늘어났으며 해양과 엔진 그리고 전기전자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영업실적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송재학 연구원은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신조선가의 하락반전은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중기적인 측면에서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가 안정 속에 분기별 수익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조선업종의 주가는 추가적인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는 16만3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