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결합서비스 허용시 'KT-KTF'가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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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결합서비스가 허용되면 최대 수혜자는 KT-KTF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6일 통신 결합서비스가 실시되면 KT의 초고속인터넷+KTF의 이동전화+신규 서비스인 WiBro, IP-TV(향후 허용시 제공)를 결합하면 KT-KTF는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고 KTF 재판매 가입자를 확보하며 WiBro 및 IP-TV 가입자 유치가 용이할 것"이라며 "결합서비스의 수혜는 시장점유율이 32.2%인 KTF의 수혜가 시장지배력이 높은 KT보다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유선 통신망이 없어 결합서비스에 불리하며 소극적일 것"이라며 "만약 SK텔레콤에 KT시내망이 유리한 동등 접속 조건으로 허용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나 이는 지켜볼 일"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로텔레콤은 KT통신망의 동등접속 조건에 따라 M&A가치가 달라질 것이지만 SK텔레콤 및 LG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가치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 연구원은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LG데이콤은 동등 접속 허용시 긍정적이나 LG파워콤은 결합서비스로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LG텔레콤은 LG데이콤, LG파워콤 등 계열사와 결합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가입자 기반이 열위에 있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6일 통신 결합서비스가 실시되면 KT의 초고속인터넷+KTF의 이동전화+신규 서비스인 WiBro, IP-TV(향후 허용시 제공)를 결합하면 KT-KTF는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고 KTF 재판매 가입자를 확보하며 WiBro 및 IP-TV 가입자 유치가 용이할 것"이라며 "결합서비스의 수혜는 시장점유율이 32.2%인 KTF의 수혜가 시장지배력이 높은 KT보다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유선 통신망이 없어 결합서비스에 불리하며 소극적일 것"이라며 "만약 SK텔레콤에 KT시내망이 유리한 동등 접속 조건으로 허용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나 이는 지켜볼 일"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로텔레콤은 KT통신망의 동등접속 조건에 따라 M&A가치가 달라질 것이지만 SK텔레콤 및 LG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가치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 연구원은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LG데이콤은 동등 접속 허용시 긍정적이나 LG파워콤은 결합서비스로 KT와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LG텔레콤은 LG데이콤, LG파워콤 등 계열사와 결합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가입자 기반이 열위에 있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