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비방전 과열에 朴 · 李도 치열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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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상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 지지자들의 상호 비방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도 이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먼저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 곳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최근 내륙운하 구상 발표 등 적극적인 대선행보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집중적인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전 시장측은 한나라당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이 전 시장 비방글이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당내 부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 대책 마련을 의뢰했다.
이 전 시장 측 관계자는 "한나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의견의 10%가 이 전 시장 비방글"이라며 "대선주자 캠프 간 상호 비방하는 문화를 지양하고 한나라당의 인터넷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시큰둥한 입장이다.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에 대해 가타부타할 일이 아닌 데다 이 전 시장 측이 주도권 장악을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먼저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 곳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최근 내륙운하 구상 발표 등 적극적인 대선행보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집중적인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전 시장측은 한나라당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이 전 시장 비방글이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당내 부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 대책 마련을 의뢰했다.
이 전 시장 측 관계자는 "한나라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의견의 10%가 이 전 시장 비방글"이라며 "대선주자 캠프 간 상호 비방하는 문화를 지양하고 한나라당의 인터넷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시큰둥한 입장이다.
네티즌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에 대해 가타부타할 일이 아닌 데다 이 전 시장 측이 주도권 장악을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