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866억원과 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4%와 55.3% 증가했다.

순이익은 36억원으로 2분기(44억원)보다 다소 줄었으나 작년 동기보다는 76% 늘어났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매연저감장치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원가를 절감,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한라건설=3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와 31.5% 줄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2227억원,순이익은 47.6%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8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46.4%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수주 실적은 양호하나 분양일정 연기 등으로 이익 반영이 늦어지고 있다"며 "내년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매출 26억원에 영업이익 5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상 최고의 실적을 보인 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30%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억원과 21억원으로 전년보다 32.3%,296.8% 늘었다.

회사측은 "새로 내놓은 양돈 백신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간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강지연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