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1100여개 지점에 소기업.소상공인 전담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소호(SOHO.개인 자영업자)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2일 여의도본점 13층에서 강정원 은행장과 박인복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소기업.소상공인 상담창구를 설치해 특별우대금리 제공,융자 신청시 서류 간소화 등 금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연합회 회원사들은 '국민은행의 1사 1통장,1인 1통장 갖기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최근 신한은행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와 구로구 구로디지털1단지 내에 소호금융센터를 열고 하나은행은 '소호 마스터스 클럽'을 통해 소호 고객에게 프라이빗뱅킹(PB)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은행 간 소호시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