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일 아이디스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함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조정하나 4분기에 최고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통적인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시장의 비수기와 신제품 양산 지연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9.3%와 6.9% 낮추고 목표가도 1만9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계절성 효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4.7%와 11.1% 증가한 198억원과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에 다시 고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DVR 시장의 고성장 추세와 아이디스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