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1일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KTH는 3분기에 매출액 248억원,영업 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나 줄었고 적자 규모도 10배나 늘었다.

또 순손실 규모도 47억원에 달해 1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됐다.

회사측은 "지난 5월 인기 게임인 '프리스타일' 서비스 종료 이후 게임 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감소한 데다 모바일콘텐츠 사업의 수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 미수금으로 계상된 채권의 처분 손실을 이번 분기에 반영해 순손실 규모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KTH는 이날 실적 부진 발표로 한때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여 결국 1.58% 오른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