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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의 날] 한국의 ITS국제표준화 전략보고서 ISO.APEC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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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제안해 작성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국제표준화 전략보고서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의해 채택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한국의 ITS 국제표준화 전략보고서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TS 국제표준총회에서 ISO 기술보고서(TR)로 발간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보고서는 세계 20여개국의 ITS 표준개발현황과 사례를 조사·분석해 ITS 국제표준화 추진전략을 제시한 것으로,앞으로 ISO와 세계 각국의 국가 ITS사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술표준원은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서 분석된 내용과 전략들은 향후 APEC 교통분과위원회뿐 아니라 유럽 ITS전략협력회의에도 보고되는 등 국제 ITS커뮤니티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또 한국의 ITS 구축사례가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APEC 국가들에 소개돼 ITS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고서에는 세계 각국의 ITS 표준정보 662건,국제표준 요약정보 89건,표준적용 현황목록 100건,20개의 ITS 표준적용사례 등이 담겨 있어 해외 ITS산업 및 표준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ITS 강국들의 표준개발전략,표준적용사례 등 선진 노하우 등도 수록됐다.

    이 프로젝트는 2004년 한국이 제안해 APEC 교통분과회의와 ISO 교통정보 총회에서 참가국의 만장일치에 따라 APEC-ISO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술표준원 박인수 정보디지털표준팀장이 감독관을 맡았고,프로젝트를 제안한 한국표준협회 최동근 선임연구원이 프로젝트 에디터로 참여하는 등 한국 주도로 진행됐다.

    ITS는 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교통체계에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시스템.교통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교통 이용편의와 교통안전을 높일 수 있어 21세기형 첨단 교통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학기술부 국가기술로드맵(NTRM)에 따르면 2010년 ITS 세계시장 규모는 7조3000억원,2015년에는 14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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