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일 SBS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지주사 체제 전환 등 이슈 실현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3800원을 제시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BS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방송재원 증가, 자회사 실적 호조, 감가상각비 감소 등 실적 개선 여력은 유효하다"며 "내년 상반기 중 지주사 체제 전환, 민영미디어랩 도입,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식적 단가인상은 향후 주가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민 애널리스트는 "뉴미디어 자회사들의 가치상승 여력을 밸류에이션에 감안할 경우 주가는 6만원 이상 수준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다만 최근 단기적 주가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분할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