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실적발표 이후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TF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30일 전날보다 50원 내린(-0.17%) 2만8900원에 장을 마친데 이어 3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전날 종가에 비해 200원(-0.69%)하락한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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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경쟁 심화로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던 2분기대비 전반적인 시장 경쟁상황은 완화되고 있고 KTF 역시 보조금 지급 금액을 줄이면서 마케팅비는 꾸준히 줄어들지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HSDPA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면서 마케팅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KTF에 대해 "내년 순이익을 9.3% 하향 조정하지만 내년 자사주 매입소각 지분이 3.6%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지만 EPS(주당순이익)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2.8% 낮췄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