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

미국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최경주는 "아시안으로는 최초의 4승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뤘으므로 이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 소감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 우승을 언제 확신했는가

"첫 홀에서 이글을 잡은 뒤 모든 것이 생각대로 풀릴 듯한 예감이 들었다.

물론 2위와 타수차도 벌어져 여유를 갖게 됐다"

- 사각형 헤드의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후나이클래식 때 나이키 직원이 가져다 주었다.

쳐보니까 멀리 똑바로 날아가기에 계속 썼다.

오늘도 다른 선수들이 3번 우드로 티샷을 하는 홀에서 그 드라이버를 잡았다."

- 올해 일정은.

"투어챔피언십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로 가 유럽PGA투어 HSBC대회에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출전하고 그 다음 주에는 홍콩오픈에 나간다.

홍콩오픈 후 한국에 들르지 않고 집으로 가 당분간 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