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영증권은 CJ CGV에 대해 극장의 공급과잉으로 이익개선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3분기 이자 세금 감가비 공제전이익(EBITDA)이 전년동기대비 19% 감소,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멀티플렉스의 공급과잉이라고 지적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국내 영화 수요는 성숙기로 접어드는 반면 극장 건설 붐은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EV/EBITDA가 10.9배로 과거에 비해 낮지 않은 수준이고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도 없다며 당분간 주가가 현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