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검침기 생산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일본 기업인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사와 함께 공장과 하천 관리를 위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인 '지그넷'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그넷은 센서에서 감지한 데이터를 무선으로 10km까지 보낼 수 있는 장거리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누리텔레콤은 자사가 개발한 근거리 무선통신부품인 '지그비'를 제공했고 일본의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사는 현지 사정 등을 고려한 완성품을 제작했다.

특히 누리텔레콤은 지그비에 대해 일본의 '텔렉'인증도 획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