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한국운용 사장 "원유 이어 석탄ㆍ니켈펀드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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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펀드에 이어 석탄 니켈 등 다양한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실물펀드를 선보이겠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설정되는 유전펀드의 운용사로 최근 선정된 한국운용의 김범석 사장은 29일 "관련법 개정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 하순부터 유전펀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선박펀드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한국증권 등 5개 판매사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운용은 최근 입찰을 통해 산업자원부로부터 국내 첫 유전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유전펀드 1호는 현재 원유를 생산 중인 '베트남 15-1광구'에 투자되며 만기는 5년이다.
이 상품은 투자금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 배당에 대해 비과세되며 3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김 사장은 "처음 판매하는 유전펀드인 만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질 좋은 원유를 생산 중인 광구에 투자키로 했다"며 "향후 2,3호 펀드는 개발 및 탐사단계의 광구를 일부 포함해 더욱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탄 니켈 등 투자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실물펀드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국내 처음으로 설정되는 유전펀드의 운용사로 최근 선정된 한국운용의 김범석 사장은 29일 "관련법 개정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 하순부터 유전펀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선박펀드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한국증권 등 5개 판매사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운용은 최근 입찰을 통해 산업자원부로부터 국내 첫 유전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유전펀드 1호는 현재 원유를 생산 중인 '베트남 15-1광구'에 투자되며 만기는 5년이다.
이 상품은 투자금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 배당에 대해 비과세되며 3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김 사장은 "처음 판매하는 유전펀드인 만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질 좋은 원유를 생산 중인 광구에 투자키로 했다"며 "향후 2,3호 펀드는 개발 및 탐사단계의 광구를 일부 포함해 더욱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탄 니켈 등 투자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실물펀드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