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공영개발사업으로 의료기기·전자 농공단지를 2009년까지 조성,의료기기 관련 유망 기업 8∼1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옥천 의료기기·전자 농공단지는 옥천읍 가풍리 일원 14만8000㎡에 1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5개 후보지를 선정, 타당성 검토 결과 대도시와의 접근성,개발 용이성,입지 및 사업비의 적정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옥천군 가풍리 지역을 최종 결정했다.

단지는 올 연말까지 사전 환경성 검토를 비롯 문화재 지표조사와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등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거쳐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환경오염이 없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혈기,초음파·저주파 매트 등 의료기기 관련 업체를 유치해 클러스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