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주)(대표 조생현)는 지난 79년 설립한 이래 유아용 관련 제품 한길만을 걸어온 선 굵은 기업이다.
첫 제품인 수유기를 비롯해 유아용품 및 스킨케어 브랜드 '누크', 'B&B','닥터아토피스' 등 유아용품만 생산, 판매해 부동의 유아용품 브랜드1위 자리를 지켜왔다.
또 '비앤비'로 대표되는 유아생활브랜드와 '타티네 쇼콜라' '오시코시 비고시' 등 유아용 의류를 비롯해 '피셔프라이스' 등의 완구까지 '유아용품'에 부가가치를 주입하는 일 외엔 해 본적이 없다.
'누크'는 글로벌 고객만족지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의 명품 젖꼭지로, 각종 소비자만족 상을 휩쓴 이 회사의 효자상품이다.
또 '비앤비'와 '타티네 쇼콜라'도 각각 권위 있는 기관에서 마케팅 명품상과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회사 수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주)가 생산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특징은 '임상 의ㆍ과학적'이라는 점이다.
아기들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친환경적인 성분만 쓰는 것을 고집한다.
'애기 수영' 및 '대황 혼합 추출물'과 제주산 동백꽃 추출물 등은 보령메디앙스(주)가 특허를 받은 친환경 원료다.
이 회사는 지난 여름 '리퀴드 미네랄 필터'를 적용한 자외선 차단 로션과 크림을 선보여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리퀴드 미네랄 필터를 적용한 누크와 닥터아토 자외선 차단 제품들은 아기의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을 없앨뿐더러 부드럽게 아기 피부에 도포되고 물에 잘 지워지지 않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또 최근에는 안전캡을 적용한 오일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기술표준'을 이끄는 선도기업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
오일은 아기들의 음용사고가 잦은 제품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값싼 원터치 캡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었다.
아기들이 쉽게 열지 못하도록 고안된 신제품은 '아기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보령메디앙스(주)는 기능성 제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토피 전문 스킨케어인 '닥터아토마일드'는 단일 품목만으로 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다.
작년에는 프리미엄 웰빙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주의 스킨케어 퓨어가닉을 출시하기도 했다.
퓨어가닉은 출시 이후 유기농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 수입브랜드들을 제치고 백화점 최고 인기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