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舊증권가 모습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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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동 34 일대 구(舊) 증권가(街)가 옛 모습을 되찾는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이달 초 팬택과 우리투자증권 옛 사옥을 인수하는 계약(MOU)을 체결했다.
거래대금은 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옥은 원래 우리투자증권에 흡수합병된 우리증권 소유였다.
팬택은 내년 상암동 사옥 준공에 따라 매각키로 했다.
신영증권은 연말께 몇몇 부서를 이곳으로 모을 예정이다.
내년 5,6월께는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NH투자증권이 농협복지문화재단 소유 건물(옛 동원증권 사옥)로 들어온다.
여의도에서 각방살이를 하고 있는 농협선물과 농협CA투신운용 등 다른 농협중앙회 계열 금융사들도 이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 거리는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이 다시 자리를 잡게 된다.
NH투자증권을 돌면 대우증권이 자리잡고 있고,반대편 대신증권을 끼고 돌면 증권예탁결제원 현대증권 부국증권 등이 위치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 일대가 다시 '증권 스트리트'로서의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이달 초 팬택과 우리투자증권 옛 사옥을 인수하는 계약(MOU)을 체결했다.
거래대금은 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옥은 원래 우리투자증권에 흡수합병된 우리증권 소유였다.
팬택은 내년 상암동 사옥 준공에 따라 매각키로 했다.
신영증권은 연말께 몇몇 부서를 이곳으로 모을 예정이다.
내년 5,6월께는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NH투자증권이 농협복지문화재단 소유 건물(옛 동원증권 사옥)로 들어온다.
여의도에서 각방살이를 하고 있는 농협선물과 농협CA투신운용 등 다른 농협중앙회 계열 금융사들도 이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 거리는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들이 다시 자리를 잡게 된다.
NH투자증권을 돌면 대우증권이 자리잡고 있고,반대편 대신증권을 끼고 돌면 증권예탁결제원 현대증권 부국증권 등이 위치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 일대가 다시 '증권 스트리트'로서의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