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투자증권 안정진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이 투자수익도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STX엔진 등 7개 종목을 실적호전 예상주로 꼽았다.

이미 발표된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실제치가 마켓 컨센서스(FnGuide 기준)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소개.

실적호전 전망의 이유로는 환율과 유가, IT제품 가격이 하반기 들어 기업 채산성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3분기부터 기업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유효할 것이며 주식시장도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실적호전 예상주들이 시장의 중심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안 연구원은 ▲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FnGuide 추정치가 있는 기업 ▲ 3·4분기 영업이익과 내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기업 ▲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증가하는 기업을 선정 기준으로 내놓았다. 단 적자기업과 시가총액 1천억원 미만, 거래량 일평균 1만주 미만 종목은 제외.

STX엔진경남기업, 셀런, 현대중공업, S&TC, 한국카본, 한솔CSN을 실적호전 예상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