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국내 증시에서 전기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5개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대신 우통 등 중하위업종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시가총액 현황과 변동추이를 조사한 결과 시총 상위 5개 업종의 비중은 2002년말 74%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18일 현재 66.6%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시가총액 중위 6개 업종의 비중은 2002년말 19.8%에서 25.5%까지 총 5.74%포인트 증가했으며 기타 7개 업종 또한 4.6%에서 6.4%까지 1.71%포인트 늘었습니다.

유통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3.2%에서 6.63%까지 3.4%포인트 늘어나면서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업종은 2002년에 비해 4%포인트 감소했으나 지난 4년간 연속 시가총액 비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통신업의 경우 2002년말 14.2%로 전기전자, 금융업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모두 8.8%포인트 감소한 5.4%로 비중 6위를 기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