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광진윈텍이녹스의 주가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날 자동차용 시트히터업체인 광진윈텍은 시초가격이 공모가(2600원)보다 100% 높은 5200원에 결정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뛴 5980원으로 마감됐다.

종가는 공모가격보다 130% 급등한 셈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광진윈텍에 대해 자동차 생산 증가와 고급 차종의 비중 확대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연성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소재 업체인 이녹스는 시초가가 공모가(6500원)보다 48.2% 높은 9630원에 결정됐다.

하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1340원(13.91%) 빠진 8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