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는 인기 여가수와 그녀의 경호원 간에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그린 영화다.

1992년 개봉됐지만 요즘도 DVD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인공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I'll always love you' 등이 담긴 OST 앨범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당대 최고 스타인 케빈 코스트너가 가수 레이첼(휘트니 휴스턴 분)의 보디가드 프랭크역을 인상깊게 해냈다.

레이첼은 위기에서도 항상 자기 옆을 지켜주는 프랭크에게 차츰 사랑을 느끼지만 사적인 감정을 배제해야 하는 프랭크는 그녀의 접근을 사양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도 범죄가 기승하면서 개인 경호 수요가 늘고 있다.

경호 전문업체 화이트 타이거즈 시큐리티(www.wts.co.kr)와 에스코트(www.escortkorea.net) 등은 다양한 경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일 이벤트 경호,법원 경호,7~15일간의 수행 근접 경호,의전 및 운전수를 겸직하는 30일 이상 장기 경호 등이 그것이다.

요원 수는 위협 및 협박의 정도,장소의 혼잡도 등에 따라 다르다.

용역비는 요원 수와 장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지만 하루 요금은 평균 15만원이며 경호 일수에 따라 10~20% 할인율이 적용된다.

개인 경호가 부담스럽다면 호신용 무기를 구입하는 것도 좋다.

대한안전공사(www.dhgun.com)는 각종 호신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호신용품이 인기다.

립스틱 타입 스프레이와 호루라기로 이뤄진 보디가드 세트는 경찰의 허가 없이 소지할 수 있다.

스프레이는 분사시 안면에 수백마리의 벌에 쏘인 듯한 통증을 줘서 무기력하게 만든다.

인체에는 무해하다.

가격은 3만5000원.

어린이용 경보기는 스위치를 누르면 125db의 경보음이 사방으로 들려 주변에 위험을 알릴 때 사용된다.

목에 걸고 다니거나 열쇠고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1만5000~1만8000원.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