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의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007년형 모델인 포르셰 뉴 박스터, 뉴 박스터S와 스포츠 쿠페 모델인 뉴 카이맨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드스터인 뉴 박스터와 뉴 박스터S에는 각각 배기량 2천686㏄, 3천386㏄ 엔진이 각각 탑재됐으며, 뉴 박스터S의 경우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40Nm,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시간 5.4초 등의 성능을 갖췄다.

엔진에는 배리오캠 플러스(VarioCam Plus) 기술이 적용돼 매끄러운 주행, 우수한 연료 경제성, 더 낮은 배기가스 배출량 등을 보장한다고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설명했다.

스포츠 쿠페인 뉴 카이맨은 배기량 2천687㏄의 박서 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273Nm 등의 힘을 발휘한다.

뉴 카이맨은 지난 2005년 12월 출시된 카이맨S 보다 배기량이 적은 모델이다.

뉴 카이맨의 기본 변속장치는 수동 5단 기어박스이나 수동 6단 기어박스와 5단계 팁트로닉S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뉴 박스터는 7천57만원부터, 뉴 박스터S는 8천327만원부터, 뉴 카이맨은 7천502만원부터다.

이와 함께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올오토갤러리에 '포르셰 센터 서초'를 오픈했다.

한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안산 챔프카 자동차경기장에서 포르셰 오너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독일 현지 스포츠 드라이빙 스쿨 인스트럭터들이 참여하며, 참가를 원하는 포르셰 오너들은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porsche-korea.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로 접수하거나 각 포르셰 전시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