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닥지수는 5.01포인트(0.86%) 내린 577.03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 북핵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566까지 급락했으나 투자심리가 진정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6일째 순매수세를 보인 개인이 지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하나로텔레콤이 3.37% 오른 것을 비롯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포스데이타 등은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다우데이타가 11.06% 급락했다.

미디어솔루션이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에 썸텍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YTN 빅텍 엘씨텍 등 전쟁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중소형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시나비전 실미디어 가드텍 등이 7∼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