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동통신 3사와 제휴를 맺고 가입한 이동통신 회사가 다른 사람끼리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교신할 수 있는 '다음 모바일 터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특정 이동통신 가입자끼리만 이용할 수 있는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이동통신 회사가 달라도 교신이 가능하다.

그동안 네이트온은 SK텔레콤,MSN메신저는 KTF,버디버디는 SK텔레콤·KTF와 제휴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했다.

다음 모바일 터치는 채팅이나 쪽지 교신뿐만 아니라 이메일 확인과 작성 및 발송까지 가능하다.

한메일 주소록과 연동할 경우엔 메일 주소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PC와 연동하면 인터넷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고,다음 아이디만 알면 상대를 메신저 대화상대로 추가할 수 있다.

다음 모바일 터치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무선인터넷 메신저 메뉴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인터넷 다음 폰세상(mobile.daum.net)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요금제는 월정액제와 종량제 중에서 고르면 된다.

SK텔레콤의 경우 월정액은 3500원이며 종량제는 쪽지 건당 30원,대화 10원,메일 50원 선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