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석유화학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원 기자!

[기자]

LG석유화학이 지난 3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 641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익 면에서도 영업이익 925억원, 경상이익 912억원, 당기순이익 68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진했던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은 43%가 늘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무려 730%, 830%씩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615%가 늘어난 놀라운 실적입니다.

1년전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21%와 11%씩 늘었습니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기초유분 시황의 지속적인 호조로 제품가격이 강세를 보인데다 BPA(비스페놀-A) 사업의 수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입니다.

LG석유화학은 중동지역의 신규 설비 가동이 지연되고 아시아 지역의 정기보수 시즌이 맞물리며 제품가격이 급등했고, 2분기에 시행한 설비 증설로 생산량이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에도 호전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인데요.

회사 측은 양호한 수급상황으로 4분기에도 유화 제품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고 BPA 사업 수익성도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국제 유가의 안정세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감소 등으로 고수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