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유엔의 대북 제재안이 확정됨에 따라 북핵 이슈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하고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와 함께 향후 3개월 코스피 전망치를 1300~1480으로 올렸습니다.

김지환 산업분석팀장은 "대북 군사적 제재에 따른 잠재적 위험 확대 가능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유가하락과 환율안정, 미국 증시 호조 등 증시 주변여건도 대체로 견조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팀장은 "미국의 소비지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택시장 경착륙에 따른 소비 냉각과 9월 비농가취업자 증가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내외 경제확장과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수요회복을 감안할 때 내년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2.7%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