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제약업 당분간 이익모멘텀 기대감 낮춰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보증권은 13일 올해 약가재평가 결과가 윤곽을 드러냈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컨센서스를 형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그러나 제약사별 피해 규모가 최종 확정 고시 전까지 유동적이며 구체적인 사항이 파악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약가재평가 결과 예상 평균 인하율은 17.6%로 대상 품목은 총 1376개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같은 약가 인하율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약제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약가재평가 대상 품목 기준에 비추어볼 때 호흡기관용약 및 소화기관용약, 각종 호르몬제, 외피용약, 비타민제 등의 관련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의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컨센서스를 형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제약사별로 구체적인 해당 품목과 피해규모 그리고 상당부분 지연되고 있는 신제품 출시 사이클의 회복 여부가 향후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이익에 대한 초점이 내년으로 옮겨가는 시점에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혜린 연구원은 그러나 제약사별 피해 규모가 최종 확정 고시 전까지 유동적이며 구체적인 사항이 파악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약가재평가 결과 예상 평균 인하율은 17.6%로 대상 품목은 총 1376개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같은 약가 인하율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약제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약가재평가 대상 품목 기준에 비추어볼 때 호흡기관용약 및 소화기관용약, 각종 호르몬제, 외피용약, 비타민제 등의 관련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의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컨센서스를 형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제약사별로 구체적인 해당 품목과 피해규모 그리고 상당부분 지연되고 있는 신제품 출시 사이클의 회복 여부가 향후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이익에 대한 초점이 내년으로 옮겨가는 시점에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