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판교 당첨자, 자금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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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당첨자 6,780명이 발표됐습니다.
당첨자들은 이번에 처음 채권입찰제가 시행되는 만큼 초기부담금이 만만치 않아 대출준비 등 자금계획을 미리 챙겨야 합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판교 중대형 당첨자 6천7백여명의 남은 과제는 다가올 계약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당첨자 계약은 임대주택의 경우 10월 18일부터, 분양주택은 11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당첨자들은 계약에 앞서 챙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모델하우스를 직접 둘러보고, 발코니 확장과 옵션품목을 선택하고 대출조건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당첨 부적격 여부도 살펴봐야 합니다.
부적격자로 판정될 경우 판교입성이 물건너 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5년간 청약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 브릿지]
판교 2차분양 당락이 결정됐습니다.
이제는 중대형 당첨자 모두 채권매입 상한액을 써낸 만큼 초기에 자금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당첨자들은 최우선적으로 청약때 작성한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11월 8일부터 국민은행 본ㆍ지점에서 사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계약까지 한달 정도 남은 기간동안 채권매입액을 포함해 적어도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에 달하는 초기 부담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대출로 초기자금을 채워야 할 경우, 총부채상환비율에 맞는 대출정도를 사전에 알아봐야 합니다.
[인터뷰]임도연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차장
"판교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모두 6억원이 넘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득에 따른 대축액이 제한되는 만큼 꼼꼼한 자금계획이 필요하다. 중도금 대출은 우리은행 외 4개 은행이 취급하며 금리는 최저수준으로 CD기준금리+0.3%가 적용된다"
DTI 규제로 은행대출이 힘들다면 채권매입자금과 계약금까지 대출해주는 제2금융권을 찾는 것도 방법가운데 하납니다.
끝내 자금여력이 없고, 대출마저 어려워 분양권을 전매했다가는 당첨취소는 물론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점도 당첨자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판교신도시 입성을 눈앞에 둔 당첨자들.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다시 '돈 걱정'을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오늘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당첨자 6,780명이 발표됐습니다.
당첨자들은 이번에 처음 채권입찰제가 시행되는 만큼 초기부담금이 만만치 않아 대출준비 등 자금계획을 미리 챙겨야 합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판교 중대형 당첨자 6천7백여명의 남은 과제는 다가올 계약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당첨자 계약은 임대주택의 경우 10월 18일부터, 분양주택은 11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당첨자들은 계약에 앞서 챙겨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모델하우스를 직접 둘러보고, 발코니 확장과 옵션품목을 선택하고 대출조건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당첨 부적격 여부도 살펴봐야 합니다.
부적격자로 판정될 경우 판교입성이 물건너 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 5년간 청약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 브릿지]
판교 2차분양 당락이 결정됐습니다.
이제는 중대형 당첨자 모두 채권매입 상한액을 써낸 만큼 초기에 자금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당첨자들은 최우선적으로 청약때 작성한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11월 8일부터 국민은행 본ㆍ지점에서 사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계약까지 한달 정도 남은 기간동안 채권매입액을 포함해 적어도 1억5천만원에서 2억5천만원에 달하는 초기 부담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대출로 초기자금을 채워야 할 경우, 총부채상환비율에 맞는 대출정도를 사전에 알아봐야 합니다.
[인터뷰]임도연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차장
"판교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모두 6억원이 넘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득에 따른 대축액이 제한되는 만큼 꼼꼼한 자금계획이 필요하다. 중도금 대출은 우리은행 외 4개 은행이 취급하며 금리는 최저수준으로 CD기준금리+0.3%가 적용된다"
DTI 규제로 은행대출이 힘들다면 채권매입자금과 계약금까지 대출해주는 제2금융권을 찾는 것도 방법가운데 하납니다.
끝내 자금여력이 없고, 대출마저 어려워 분양권을 전매했다가는 당첨취소는 물론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점도 당첨자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판교신도시 입성을 눈앞에 둔 당첨자들.
기쁨을 누리기에 앞서 다시 '돈 걱정'을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