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명절 인기상품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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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액수가 충전돼 있어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가 올 추석 들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판매돼 명절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11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 추석 직전 한 달간 기프트카드 판매액은 1210억원으로 지난해 추석 직전의 판매액 461억원에 비해 무려 262% 증가했다. 이는 올해 설 직전 한 달간 판매액(676억원)과 비교해서도 178% 늘어난 수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일반 상품권보다 범용성이 뛰어난 기프트카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추석기간에 선물용 판매가 증가했다"며 "기프트카드의 보급은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추석 특수를 맞아 공급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기프트카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거래 가격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기프트카드 및 상품권 중개업체인 티켓나라(ticketnara.net)에 따르면 11일 현재 10만원권 기프트카드는 9만6000~9만7000원에 할인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이후 시점인 9월 말 가격인 9만8000원에 비해 최고 2000원까지 가격이 추가로 떨어진 것이다. 기프트카드 가격이 최고 수준에 달한 올해 추석 15일 전인 9월 말(9만8500원)에 비하면 최고 2500원이 하락한 셈이다.
티켓나라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예년에 비해 기프트 카드 공급량을 대폭 늘린 데다 일부 가맹점들이 기프트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던 휴대폰 요금을 최근 들어 결제할 수 없게 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11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 추석 직전 한 달간 기프트카드 판매액은 1210억원으로 지난해 추석 직전의 판매액 461억원에 비해 무려 262% 증가했다. 이는 올해 설 직전 한 달간 판매액(676억원)과 비교해서도 178% 늘어난 수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일반 상품권보다 범용성이 뛰어난 기프트카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추석기간에 선물용 판매가 증가했다"며 "기프트카드의 보급은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추석 특수를 맞아 공급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기프트카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거래 가격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기프트카드 및 상품권 중개업체인 티켓나라(ticketnara.net)에 따르면 11일 현재 10만원권 기프트카드는 9만6000~9만7000원에 할인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이후 시점인 9월 말 가격인 9만8000원에 비해 최고 2000원까지 가격이 추가로 떨어진 것이다. 기프트카드 가격이 최고 수준에 달한 올해 추석 15일 전인 9월 말(9만8500원)에 비하면 최고 2500원이 하락한 셈이다.
티켓나라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예년에 비해 기프트 카드 공급량을 대폭 늘린 데다 일부 가맹점들이 기프트카드로 결제가 가능했던 휴대폰 요금을 최근 들어 결제할 수 없게 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