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듣는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 "올 영업익 2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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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인 유나이티드제약은 연구개발(R&D) 투자가 많은 중견 제약업체다.
올 들어서 획득한 특허만 21건으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강덕영 사장(59)은 11일 "올해가 새 출발의 원년이라면 내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 700억원,내년 1000억원을 달성해 성장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지금의 두 배 수준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치료제 업체로 일반인들한테는 다소 생소한데.
"현재 100여가지 치료제를 생산 중이다.
이 가운데 당뇨병 고지혈증 소화기질환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전문의약품이 주종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게 사실이다.
지난달 설립한 유나이티드더글라스코리아를 통해 같은 브랜드로 건강식품과 일반의약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면 소비자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올 실적은.
"올해 실적 기대감이 아주 높다.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골칫거리를 대부분 해결했기 때문이다.
외상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부실을 정리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다 소화했다.
때문에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
상반기(4∼9월) 예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5% 늘어난 330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6.6%,525% 급증한 43억원,25억원으로 추정된다.
올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21.52% 늘어난 700억원,영업이익은 100% 불어난 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우수한 원료 합성능력과 R&D 능력을 갖춰 차별적인 단독 품목을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52개 특허를 취득한 데다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능력을 갖췄으며 세계 43개국에 427품목의 제품을 등록한 것도 큰 자산이다."
-해외에 수출도 하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베트남과 미국에 현지법인과 공장이 있다.
미국에 공장을 가진 제약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유리한 면이 적지 않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에 팔 수 있고 또 국내 우수한 제품도 미국에 적극 수출할 수 있어 다른 제약사와 달리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독성을 제거한 백금제제 항암제의 1차 임상 실험을 내년 하반기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세 종류의 개량신약은 임상시험 대기 단계다.
해외법인도 내년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수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충남 연기 공장(9000여평)과 경기도 광주 공장 및 서울 논현동 본사 등 보유 부동산 가치도 적지 않다.
지난해 액면가의 10%인 50원을 배당했는데 올해도 최소한 지난해 이상 배당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올 들어서 획득한 특허만 21건으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강덕영 사장(59)은 11일 "올해가 새 출발의 원년이라면 내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 700억원,내년 1000억원을 달성해 성장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지금의 두 배 수준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치료제 업체로 일반인들한테는 다소 생소한데.
"현재 100여가지 치료제를 생산 중이다.
이 가운데 당뇨병 고지혈증 소화기질환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전문의약품이 주종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게 사실이다.
지난달 설립한 유나이티드더글라스코리아를 통해 같은 브랜드로 건강식품과 일반의약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면 소비자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
-올 실적은.
"올해 실적 기대감이 아주 높다.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골칫거리를 대부분 해결했기 때문이다.
외상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부실을 정리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다 소화했다.
때문에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다.
상반기(4∼9월) 예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5% 늘어난 330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6.6%,525% 급증한 43억원,25억원으로 추정된다.
올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작년보다 21.52% 늘어난 700억원,영업이익은 100% 불어난 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우수한 원료 합성능력과 R&D 능력을 갖춰 차별적인 단독 품목을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52개 특허를 취득한 데다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능력을 갖췄으며 세계 43개국에 427품목의 제품을 등록한 것도 큰 자산이다."
-해외에 수출도 하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베트남과 미국에 현지법인과 공장이 있다.
미국에 공장을 가진 제약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유리한 면이 적지 않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에 팔 수 있고 또 국내 우수한 제품도 미국에 적극 수출할 수 있어 다른 제약사와 달리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독성을 제거한 백금제제 항암제의 1차 임상 실험을 내년 하반기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세 종류의 개량신약은 임상시험 대기 단계다.
해외법인도 내년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수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충남 연기 공장(9000여평)과 경기도 광주 공장 및 서울 논현동 본사 등 보유 부동산 가치도 적지 않다.
지난해 액면가의 10%인 50원을 배당했는데 올해도 최소한 지난해 이상 배당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