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피앤텔에 대해 삼성 휴대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21.2%와 27.6% 늘어난 679억원과 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도 일회성 비용 감소와 중국 공장 지분법평가익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112.0% 증가한 112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휴대폰 케이스와 코스메틱 부품 업체인 피앤텔이 4분기부터 삼성전자에 슬라이딩 힌지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원가 개선과 공정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가는 1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