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강행] 블룸버그 "북핵은 한국투자자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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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 성공 발표로 한국 내 증시가 폭락하고,환율시장이 요동치는 등 파급 효과가 나타났지만 북한 핵실험은 장기적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칼럼니스트 앤디 머키리어가 9일 주장했다.
그의 요지는 북한 정권의 갑작스런 붕괴는 남한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주며,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김정일 정권의 붕괴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결국 한국경제의 리스크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머키리어는 이날 블룸버그통신 논평을 통해 "북한은 미국의 금융제재에 직면,핵실험이라는 도박을 감행하지 않았을 경우 살아남을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김정일은 핵 보유 사실을 확인해줌으로써 미국의 군사제재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국제사회 역시 군사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그는 분석했다.
결국 북한은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북한 체제의 갑작스런 붕괴는 남한 경제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핵보다 더한 투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제시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그의 요지는 북한 정권의 갑작스런 붕괴는 남한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주며,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김정일 정권의 붕괴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결국 한국경제의 리스크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머키리어는 이날 블룸버그통신 논평을 통해 "북한은 미국의 금융제재에 직면,핵실험이라는 도박을 감행하지 않았을 경우 살아남을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김정일은 핵 보유 사실을 확인해줌으로써 미국의 군사제재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국제사회 역시 군사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그는 분석했다.
결국 북한은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북한 체제의 갑작스런 붕괴는 남한 경제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핵보다 더한 투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제시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