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글로벌 무대로] 키움증권 ‥ 기업금융으로 미래도약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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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종합증권사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키움증권(대표 김봉수)은 기업금융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기존의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위주의 기업금융 외에도 직접투자(PI)와 프로젝트파이낸싱,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존 증권사들의 해외진출과는 다른 방식으로 현지 증권시장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증권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키움증권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진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계산이다.
온라인 분야에서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리서치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 법인영업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리서치 인원을 25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법인영업을 시작으로 해외영업과 IB영업에도 리서치팀이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이미 법인영업은 리서치가 강화되기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0년 온라인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등장한 키움증권은 창업 5년 만인 지난해 위탁매매 점유율 1위 증권사로 오르며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슬림화된 조직구조를 바탕으로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제공하는 한편 최고 수준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증거금률 차등화 제도''대주'을 비롯한 각종 '신용융자 제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한 발 앞서 제시하는 영업정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금융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키로 했다.
온라인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보험판매,온라인 외환중개 등 향후 온라인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선물업 장외파생상품 신탁업 자산운용업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 수익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기존의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위주의 기업금융 외에도 직접투자(PI)와 프로젝트파이낸싱,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존 증권사들의 해외진출과는 다른 방식으로 현지 증권시장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증권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키움증권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진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계산이다.
온라인 분야에서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리서치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 법인영업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기로 했다.
리서치 인원을 25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법인영업을 시작으로 해외영업과 IB영업에도 리서치팀이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이미 법인영업은 리서치가 강화되기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0년 온라인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등장한 키움증권은 창업 5년 만인 지난해 위탁매매 점유율 1위 증권사로 오르며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슬림화된 조직구조를 바탕으로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제공하는 한편 최고 수준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증거금률 차등화 제도''대주'을 비롯한 각종 '신용융자 제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한 발 앞서 제시하는 영업정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금융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키로 했다.
온라인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보험판매,온라인 외환중개 등 향후 온라인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선물업 장외파생상품 신탁업 자산운용업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 수익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