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10일 현대차의 베라크루즈 출시로 대형 RV 미국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영권 연구원은 "오는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3000cc 디젤엔진을 장착한 대형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한다"며 "이에 따라 미국 시장점유율은 0.28%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내수 및 수출의 정상적인 판매량은 각각 1만9600대와 7만1100대 수준이고 가동률 상승으로 0.46% 포인트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거의 판매를 하지 못했던 테라칸과 달리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유 연구원은 "미국 RV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출시"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